[고사성어] 혼 – 희로 시작하는 고사성어


고사성어 한자 유의어
혼수모어 混水摸魚 물을 흐리게 하여 물고기를 더듬어 잡다. 적의 내부를 혼란시켜 전력을 약화시킨 다음 공격하는 계책. 물고기가 흐린 물에서 방향을 분간하지 못하듯이, 인간은 혼란스러운 환경에서는 진위를 분간하기 어려워진다.
혼정신성 昏定晨省 온정정성(溫凊定省), 동온하정(冬溫夏凊) 저녁에는 잠자리를 보아 드리고 아침에는 문안을 드리다. 자식이 아침저녁으로 부모를 보살피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홀륜탄조 囫圇呑棗 대추를 통째로 삼키다. 대추를 씹지 않고 삼켜 버리면 대추의 맛을 느낄 수 없듯이, 사물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대충 넘어가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홍구위계 鴻溝爲界 홍구(鴻溝)를 경계로 삼다. 대치 상태에 있는 쌍방이 경계선을 나누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홍안상장 鴻案相莊 밥상을 들어 (그 높이를)눈썹에 맞추다. 밥상을 눈썹 높이만큼 받들어 올린다는 뜻으로, 아내가 남편을 깍듯이 존경하거나 부부가 서로 존경하고 화목하게 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홍익인간 弘益人間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다. 국조(國祖) 단군(檀君)의 건국이념이며, 우리나라 교육의 지표이기도 하다.
홍일점 紅一點 붉은 점 하나. 푸른 잎 가운데 한 송이의 꽃이 피어 있다는 뜻으로, 여럿 속에서 유난히 이채를 드러내는 것이나, 많은 남자들 사이에 여자 하나가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광동진 和光同塵 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과 함께하다. 자신의 덕과 재능을 감추고 세속을 따르고 속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기소장 禍起蕭墻 소장화기(蕭墻禍起), 소장지화(蕭墻之禍) 재앙은 소장(궁궐 앞의 담장) 안에서 일어난다. 내부에서 재앙이 비롯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락송정한 花落訟庭閒 꽃잎 떨어진 송사 마당이 한가롭기만 하다. 법정이 한가로울 만큼 정치가 잘 이루어지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룡점정 畵龍點睛 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찍다.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키거나 끝손질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병충기 畵餠充饑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다. 이름뿐이고 실속이 없거나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비유하거나, 상상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사첨족 畵蛇添足 사족(蛇足) 뱀을 그리고 발을 그려 넣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쓸데없이 하다가 일을 그르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서지몽 華胥之夢 화서(華胥)에서 꾼 꿈. 좋은 꿈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실상칭 華實相稱 꽃과 열매가 서로 어울리다. 형식과 실질이 서로 부합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또는 겉모습의 화려함과 내면의 충실함이 서로 부합해야 한다는 뜻으로, 선비가 갖추어야 할 면모를 말하기도 한다.
화씨지벽 和氏之璧 화씨(和氏)의 벽옥. 전설상의 보물을 비유하거나, 사람을 깨우쳐 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언교어 花言巧語 교어화언(巧語花言) 꽃같이 화려하고 교묘한 말. 듣기 좋은 말로 남을 속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옥산구 華屋山丘 화려한 집과 산 언덕(분묘(墳墓)). 살아서는 화려한 집에 살더니 죽어서는 산 언덕으로 돌아갔다는 시구로,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우지계 火牛之計 쇠꼬리에 불을 붙여 공격하는 계책. 기발한 전략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이부동 和而不同 화합하지만 부화뇌동하지는 않는다.
화이부실 華而不實 꽃이 피었으나 열매 맺지 못하다. 겉은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조월석 花朝月夕 꽃피는 아침과 달 밝은 저녁. 봄과 가을 등 좋은 계절을 이르는 말이다.
화중지병 畵中之餠 그림의 떡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다. 이름뿐이고 실속이 없거나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비유하거나, 상상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화지군자 花之君子 꽃 중의 군자. 연꽃을 말한다.
화표학귀 華表鶴歸 학이 되어 돌아와 화표(華表, 묘 앞에 세우는 것으로 망주석 따위)에 앉다. 인간 세상의 변천을 탄식하는 말이다.
화호유구 畵虎類狗 호랑이를 그리려다 개를 그리다. 너무 고원(高遠)한 것만 추구하다가 이루지 못하고 웃음거리가 되다. 서투른 솜씨로 흉내 내려다가 죽도 밥도 안 되다.
확금자불견인 攫金者不見人 돈을 움켜쥔 사람은 사람을 보지 못한다. 사람이 물욕에 눈이 멀면 염치를 잃거나 의리를 버리게 된다는 것을 이르거나, 명예나 물욕에 미혹되면 눈앞의 위험도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환골탈태 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내다. 환골(換骨)은 옛사람의 시문(詩文)을 본떠서 어구를 만드는 것을 말하고, 탈태(奪胎)는 고시(古詩)의 뜻을 본떠서 원시(原詩)와 다소 다른 뜻을 가지게 짓는 것을 말한다. 환골탈태는 다른 사람의 글에서 그 형식이나 내용을 모방하여 자기 작품으로 꾸미는 일이나, 용모를 바꾸어 딴 사람처럼 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환락극혜애정다 歡樂極兮愛情多 기쁨과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픈 감정이 많아진다.
활연개랑 豁然開朗 앞이 갑자기 확 트이다. 갑자기 도리를 깨닫게 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황견유부 黃絹幼婦 황견유부’라는 글을 파자(破字)하면 ‘절묘(絶妙)’라는 말이 되는데, 매우 뛰어난 문장 따위를 찬양할 때 쓰이는 말이다.
황금용진환소삭 黃金用盡還疎索 황금을 다 써 버리고 나면 다시 사이가 소원해진다. 돈이 있고 없음에 따라 인간관계가 달라지는 세태를 풍자하는 말이다.
황당무계 荒唐無稽 허황되고(荒唐) 근거가 없다(無稽). 언행이 터무니없고 믿을 수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황작함환 黃雀銜環 꾀꼬리가 옥가락지를 물어다 주다. 남에게 입은 은혜를 갚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회광반조 廻光返照 빛을 돌이켜 거꾸로 비춘다. 해가 지기 직전에 일시적으로 햇살이 강하게 비추어 하늘이 잠시 동안 밝아지는 자연 현상. 죽음 직전에 이른 사람이 잠시 동안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비유하거나, 사물이 쇠멸하기 직전에 잠시 왕성한 기운을 되찾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또는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회록지재 回祿之災 회록(回祿)의 재앙. 화재를 뜻하는 말이다.
회자부적 懷刺不適 명함을 품고 다녔지만 (줄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하다. 존경할 만한 인물을 만나지 못했거나, 존경할 만한 인물이 있더라도 만날 길이 없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회자인구 膾炙人口 잘게 썬 날고기(膾)와 구운 고기(炙)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회와 고기를 사람들이 좋아하여 항상 입에 오르내리듯이, 널리 사람들에게 이야기되고 칭찬이 자자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획지위뢰 劃地爲牢 땅바닥에 선을 그어 감옥으로 삼다. 지정된 범위에서만 활동을 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비유하거나, 태평성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효빈 效顰 자기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남의 흉내를 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효시 嚆矢 명적(鳴鏑), 향전(響箭) 우는 화살. 개전의 신호로 쏘는 우는 화살. 사물이 비롯된 맨 처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효자종치명 부종난명 孝子從治命不從亂命 효자는 정신이 맑을 때 내린 명령을 따르지, 정신이 혼란할 때 내린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
효학반 斅學半 가르치는 것은 배우는 것의 반이다. 남을 가르치는 일은 자기 학업의 반을 차지한다는 뜻으로, 학업의 반은 남을 가르치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후고지우 後顧之憂 뒤를 돌아보는 근심. 뒷근심을 말한다.
후래거상 後來居上 나중에 온 사람이 윗자리를 차지하다. 나중에 발탁된 사람이 윗자리에 오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후목난조 朽木難雕 후목불가조(朽木不可雕)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다. 사람이나 일이 형편없어 더 이상 어찌해 볼 방도나 희망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후문여해 侯門如海 후문심사해(侯門深似海) 제후의 집 대문은 바다와 같다. 권문세가의 집은 경비가 삼엄하여 마음대로 출입할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후생가외 後生可畏 아래 세대(후배)는 두려워할 만하다. 젊은 후배가 학문을 계속 닦고 덕을 쌓으면 크게 진보하여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훈지상화 壎篪相和 질나발과 저가 서로 화음을 이루다. 형제 간에 화목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훼장삼척 喙長三尺 주둥이 길이가 석 자다. 허풍을 떨거나 말을 매우 잘하는 것을 비유하거나, 말만 번지르르할 뿐 일은 잘 못하는 것을 비유해 하는 말이다.
휘막여심 諱莫如深 피하는 것으로 깊이 숨기는 것만한 것이 없다. 남이 알지 못하도록 사실을 은폐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휘하 麾下 대장기 아래. 대장에게 속한 부하를 지칭하는 말이다.
휴척상관 休戚相關 슬픔과 기쁨을 서로 같이하다. 관계가 밀접하여 이해가 일치되거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휼방상쟁 鷸蚌相爭 두 사람이 맞붙어 싸우는 바람에 엉뚱한 제삼자가 덕을 본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흉유성죽 胸有成竹 마음속에 완성된 대나무가 있다. 대나무를 그리기 이전에 이미 마음속에 완성된 대나무 그림이 있다는 뜻으로, 일에 착수하기 전에 이미 복안이 서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흑백전도 黑白顚倒 전도흑백(顚倒黑白), 반백위흑(反白爲黑), 혼효흑백(混淆黑白) 검은 것과 흰 것이 거꾸로 되다. 옳고 그름이 뒤집힌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흑우생백독 黑牛生白犢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다.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하여, 길흉화복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흑풍백우 黑風白雨 검은 바람과 흰 비. 광풍폭우(狂風暴雨)를 말한다.
흔흔향영 欣欣向榮 초목이 무성하게 자라다. 사업이나 일이 번창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흔흔(欣欣)’은 초목이 왕성하게 자라는 모양을 말하며, ‘영(榮)’은 무성한 모양을 말한다.
흥고채열 興高采烈 문장의 정취가 고상하고 언사가 날카롭다.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희생 犧牲 천지나 종묘에 제사를 지낼 때 제물로 쓰는 살아 있는 소. 색이 순수한 소를 ‘희(犧)’라 하고 길함을 얻지 못해 죽이는 것을 ‘생(牲)’이라 한다.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이나 재물, 또는 권리를 버리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