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편 – 호로 시작하는 고사성어


고사성어 한자 유의어
편언절옥 片言折獄 한두 마디 말로 옥사(송사)를 해결하다. 공정하고 훌륭한 판결을 비유하는 말이다.
편장막급 鞭長莫及 편불급복(鞭不及腹) 채찍이 길어도 (말의 배에는) 미치지 못한다. 세력이 강해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있는 것, 혹은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평장우 平章雨 평장정사(平章政事) 왕백승(王伯勝)이 기도한 덕분에 내린 비.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관리가 노력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평지풍파 平地風波 평평한 땅에 바람과 물결을 일으키다. 공연한 일을 만들어서 분쟁을 일으키거나 일을 어렵고 시끄럽게 만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폐문조거 閉門造車 문을 닫아걸고 수레를 만들다. 실제에 부합하는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만 일을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폐형폐성 吠形吠聲 한 사람이 헛된 말을 꾸며 퍼뜨리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로 알고 퍼뜨린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락지형 炮烙之刑 불에 달군 쇠로 단근질하는 형벌. 은殷나라 주왕(紂王) 때의 잔인한 사형 방법을 말한다.
포류지자 蒲柳之姿 갯버들 자태. 몸이 허약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벽유죄 抱璧有罪 죄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갖고 있으면 재앙을 부르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불각 抱佛脚 임시포불각(臨時抱佛脚) 부처님의 다리를 끌어안다. 평소에는 아무런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가 급해지면 구해 주기를 바라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신구화 抱薪救火 구화투신(救火投薪) 섶을 안고 불을 끄다. 재난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더 확대시키거나 자멸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옹관휴 抱瓮灌畦 항아리를 안고 밭에 물을 주다. 뒤떨어진 생각이나 방법을 개량하려고 하지 않는 태도, 또는 우둔하고 졸렬한 방법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장화심 包藏禍心 재앙을 주려는 마음을 싸고 있다. 나쁜 의도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전인옥 抛磚引玉 벽돌(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다. 지극히 비슷한 것으로 적을 미혹시킨 다음 공격하는 계책.
포전인옥 抛磚引玉 벽돌을 버리고 옥을 얻다. 다른 사람의 고견이나 훌륭한 작품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자신이 먼저 미숙한 의견이나 작품을 발표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고대 중국의 병법인 《삼십육계비본병법(三十六計秘本兵法)》의 17번째 계책이기도 하다.
포정해우 庖丁解牛 신기에 가까운 솜씨나 기술의 묘를 가지고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포호빙하 暴虎馮河 맨손으로 범에게 덤비고 걸어서 황하를 건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모한 용기를 비유하는 말이다.
표사유피 인사유명 豹死留皮人死留名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사람은 명예를 중시해야 함을 비유하여 하는 말이다.
풍림화산 風林火山 바람처럼 빠르게, 숲처럼 고요하게, 불길처럼 맹렬하게, 산처럼 묵직하게 적을 엄습하다. 병법에서 상황에 따라 군사를 적절하게 운용하여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풍마우불상급 風馬牛不相及 발정 난 말이나 소가 서로 미치지 못한다. 말이나 소가 발정하여 짝을 찾아 쫓아간다 해도 (거리가 너무 멀어) 서로 만나게 될 수 없다는 뜻으로,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풍성학려 風聲鶴唳 바람 소리와 학의 울음소리. 적을 두려워한 나머지 바람 소리와 학의 울음소리만 들어도 적병이 추격하는 줄로 착각하고 도망하다. 겁을 먹은 사람이 하찮은 일이나 작은 소리에도 몹시 놀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풍수지탄 風樹之嘆 효도를 다하지 못한 자식의 슬픔을 비유하는 말이다.
풍우대상 風雨對牀 바람과 비에 침상을 마주 대하다. 형제나 친구가 오래 헤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 회포를 푸는 즐거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풍촉잔년 風燭殘年 바람 앞의 촛불처럼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피지부존 모장안부 皮之不存毛將安傅 가죽도 없는데 털을 붙이다. 근본적인 일이나 중요한 일은 처리하지 않고 부차적인 문제만 해결하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피지부존 모장언부 皮之不存毛將焉附 가죽이 없는데 털이 어떻게 붙어 있으랴. 사물은 그것이 존재할 수 있는 토대를 잃었을 때 그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필로남루 篳路藍縷 초라한 수레와 누더기 옷.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노력하는 것, 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난을 이겨 가며 노력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필부무죄 匹夫無罪 포벽유죄(抱璧有罪), 회벽유죄(懷璧有罪) 보통 사람은 죄가 없다. 죄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갖고 있으면 재앙을 부르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필부지용 匹夫之勇 일개 사나이의 용기. 혈기만 믿고 함부로 날뛰는 행동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필야사무송 必也使無訟 송사(訟事)는 반드시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송사가 생기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하도낙서 河圖洛書 하도(河圖)는 복희(伏羲)가 황하(黃河)에서 얻은 그림으로, 이것에 의해 복희는 《역(易)》의 팔괘(八卦)를 만들었다고 하며, 낙서(洛書)는 우(夏)가 낙수(洛水)에서 얻은 글로, 이것에 의해 우는 천하를 다스리는 대법(大法)으로서의 《홍범구주(洪範九疇)》를 만들었다고 한다.
하동사후 河東獅吼 하동사자후(河東獅子吼) 하동(河東)의 사자 울음소리. 질투심이 강하고 성격이 표독한 여자를 비유하는 말이다.
하로동선 夏爐冬扇 동선하로(冬扇夏爐)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철에 맞지 않거나 쓸모없는 물건을 비유하거나, 아무런 쓸모가 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하분문하 河汾門下 하분(河汾)의 문하.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한 좋은 학교나 명사(名師)를 비유하는 말이다.
하어복질 河魚腹疾 물고기의 뱃병. 배탈이나 설사를 비유하는 말이다.
하청난사 河淸難俟 황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리기 어렵다. 아무리 기다려도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나, 기대할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하필성문 下筆成文 붓을 드리우면(붓으로 쓰기만 하면) 문장이 이루어진다. 글재주가 뛰어난 것을 이르는 말이다.
하필왈리 何必曰利 어찌 꼭 이익만을 말하는가.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일을 행하면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해가 따를 수도 있지만, 인의에 입각해서 일을 하면 이익을 추구하지 않더라도 이익이 돌아온다는 말이다.
하학상달 下學上達 밑에서부터 배워 올라가 위에 도달하다. 낮고 쉬운 것을 배워 깊고 어려운 것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학립계군 鶴立鷄群 군계일학(群鷄一鶴), 계군일학(鷄群一鶴), 계군고학(鷄群孤鶴) 학이 닭 무리 속에 서 있다. 닭의 무리 속에 끼어 있는 한 마리의 학이란 뜻으로, 여러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이 섞여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학무상사 學無常師 학문을 하는 데는 고정불변의 스승이 없다.
학불염교불권 學不厭敎不倦 배우는 데 싫증을 내지 않고, 가르치는 데 게으르지 않다. 배우고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학철지부 涸轍之鮒 철부지급(轍鮒之急), 고어지사(枯魚之肆) 마른 바큇자국 속의 붕어. 매우 곤궁하고 절박한 처지를 비유하는 말이다.
한단학보 邯鄲學步 한단(邯鄲)에서 걸음걸이를 배우다. 남의 흉내를 내다가 자신의 장점마저 잃게 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한류협배 汗流浹背 땀이 흘러 등을 적시다.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긴장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한마지로 汗馬之勞 말이 땀투성이가 되는 노고. 전쟁에서 세운 큰 공로를 비유하는 말이다.
한우충동 汗牛充棟 소가 땀을 흘리고 대들보까지 가득 차다. 책을 수레에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집에 쌓으면 대들보까지 닿는다는 뜻으로, 장서가 많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할계언용우도 割鷄焉用牛刀 우도할계(牛刀割鷄)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큰 대책을 쓰거나, 능력이 큰 인물을 작은 일에 쓰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할고료친 割股療親 넓적다리 살을 베어 내어 부모를 치료하다. 지극한 효행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할석분좌 割席分坐 자리를 갈라서 따로 앉다. 서로 뜻이 맞지 않아 교제를 끊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함사사영 含沙射影 모래를 머금어 그림자를 쏘다. 암암리에 사람을 해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함흥차사 咸興差使 함흥차사. 심부름 간 사람이 돌아오지도 않고, 아무런 소식도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합종연횡 合縱連橫 합종과 연횡. 합종은 여섯 나라가 연합하여 진(秦)나라에 대항하는 것을 말하고, 연횡은 여섯 나라가 각각 진나라와 화친하고 섬기는 것을 말한다. 현대에 와서는 복수의 사람이나 단체가 서로 연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합포주환 合浦珠還 합포에 진주가 돌아오다. 잃었던 것을 찾거나 떠난 것이 돌아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항룡유회 亢龍有悔 하늘 끝까지 올라가서 내려올 줄 모르는 용은 후회하게 된다. 극히 존귀한 지위에 올라간 자는 교만함을 경계하지 않으면 실패하여 후회하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항장무검 項莊舞劍 항장(項莊)이 칼춤을 추다. 원어는 ‘항장무검 의재패공(項莊舞劍, 意在沛公)’, 즉 ‘항장이 칼춤을 춘 뜻은 패공(유방(劉邦))에게 있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하는데 실제 목적은 다른 곳에 숨겨져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항해일기 沆瀣一氣 밤이슬 기운이 하나로 엉겨 물방울이 되다. 최항(崔沆)과 최해(崔瀣)가 의기투합하다. 서로 결탁하여 음모를 꾸미거나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해군지마 害群之馬 무리를 해치는 말. 많은 사람에게 해가 되는 사람, 또는 사회에 해독을 끼치는 존재를 비유하는 말이다.
해령계령 解鈴繫鈴 방울을 풀고 방울을 달다. 방울을 풀 사람은 방울을 단 사람이다. 문젯거리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젯거리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해령환수계령인 解鈴還須繫鈴人 방울을 풀고 방울을 달다. 방울을 풀 사람은 방울을 단 사람이다. 문젯거리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젯거리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해로동혈 偕老同穴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 생사를 같이하는 부부의 사랑의 맹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해불양파 海不揚波 바다에 파도가 일지 않다. 태평성대를 비유하는 말이다.
해시신루 海市蜃樓 해시(海市)와 신기루. 환상으로 빚어진 경관이나 사물, 또는 그와 같이 허황된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해어화 解語花 해어지화(解語之花) 말을 알아듣는 꽃. 양귀비(楊貴妃)를 지칭하는 말이었는데, 후에는 미인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해옹호구 海翁好鷗 바다 노인이 갈매기를 좋아하다. 사람에게 흑심이 있으면 새도 그것을 알고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해의추식 解衣推食 추식해의(推食解衣) 옷을 벗어 주고 밥을 나누어 주다. 남에게 각별히 친절하게 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해인청문 駭人聽聞 듣는 사람을 놀라게 하다.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는 언행, 또는 놀라운 일이나 소문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해중방사멱삼산 海中方士覓三山 바다의 방사(方士)가 세 산을 찾다. 교훈될 일이나 진리를 앞에 놓고도 보지 못하고 먼 곳에서 찾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해현경장 解弦更張 개현역장(改弦易張), 개현역철(改弦易轍), 개현역조(改弦易調), 개현경장(改弦更張) 거문고 줄을 풀고 다시 고쳐 매다. 느슨해진 분위기를 고쳐 긴장하도록 만들거나, 사회적 · 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행림춘만 杏林春滿 예만행림(譽滿杏林) 살구나무 숲에 봄이 가득하다. 의술이 고명하거나 인술을 베푸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행백리자반어구십 行百里者半於九十 백 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반으로 알아야 한다. 일은 처음보다는 마무리 단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행불유경 行不由徑 좁고 작은 길로 가지 않는다. 샛길이나 지름길을 택하지 않고 떳떳하게 큰길로 간다는 뜻으로, 눈앞의 이익을 탐하여 얕은 꾀를 쓰지 않고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행재낙화 幸災樂禍 낙화행재(樂禍幸災) 재앙을 다행으로 여기고 재앙을 즐기다. 남의 불행을 즐기는 이기적인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다.
향벽허구 向壁虛構 벽을 마주하고 거짓으로 지어내다. 근거 없이 날조해 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허실상배 虛實相配 허와 실이 서로 조화를 이루다. 허상과 실상이 적절하게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한시(漢詩)의 작법 이론을 말한다.
헌폭지침 獻曝之忱 햇볕을 바치는 정성. 남에게 선물을 주거나 의견을 제시하면서 겸양의 표시를 하는 것을 말한다.
현거 懸車 수레를 매달다. 늙어서 벼슬을 그만두고 (영예롭게)물러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현두각 見頭角 뿔을 드러내다. 두각을 드러내다. 뛰어난 학식이나 재능을 드러내 주목을 받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현량자고 懸梁刺股 대들보에 (머리를)매달고 (송곳으로)넓적다리를 찌르다. 분발하여 공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현양두매구육 懸羊頭賣狗肉 양 머리, 개고기. 양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팔다. 겉은 훌륭하나 속은 변변치 못하거나, 그럴듯한 물건을 전시해 놓고 실제로는 형편없는 물건을 파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혈구지도 絜矩之道 곱자를 가지고 재는 방법. 자기의 처지로 미루어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혈류표저 血流漂杵 피가 (강물처럼)흘러 방패가 떠다니다. 엄청난 사상자를 낸 참혹한 전쟁이나 대학살을 비유하는 말이다.
협견첨소 脅肩諂笑 어깨를 움츠리고 아양 떨며 웃다. 아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형설지공 螢雪之功 개똥벌레와 눈(雪)으로 이룬 공. 개똥벌레의 불빛과 눈 빛으로 글을 읽어 가며 이룩한 성공이란 뜻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갖은 고생을 하며 부지런히 학문을 닦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형이상 形而上 형상 이전의 것. 도(道)를 말한다.
혜이부지위정 惠而不知爲政 은혜롭기는 하나 정치는 할 줄 모른다. 정치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혜전탈우 蹊田奪牛 밭을 질러가자 소를 빼앗다. 남의 소가 내 밭을 짓밟았다고 그 소를 빼앗는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조그만 실수를 빌미로 큰 이익을 취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가호위 狐假虎威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다.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거용반 虎踞龍盤 용반호거(龍盤虎踞) 호랑이가 웅크리고 용이 몸을 감고 엎드려 있다. 웅장하고 험한 산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호계삼소 虎溪三笑 호계(虎溪)에서 세 사람이 웃다. 학문이나 예술 등에 열중하여 평소의 습관이나 규칙에서 벗어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구여생 虎口餘生 호랑이 아가리에서 남은 생애. 죽을 뻔했던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구지계 狐丘之誡 인유삼원(人有三怨) 호구(狐丘)의 교훈. 남에게 미움 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교훈을 말한다.
호단 護短 단점을 비호하다. 남의 단점이나 약점을 이해해 주고 감싸 주는 것을 말한다.
호랑지국 虎狼之國 범이나 이리 같은 나라. 욕심 많고 포악한 나라를 비유하는 말이다.
호명지인 능양천승지국 好名之人能讓千乘之國 명망을 추구하는 사람은 천승의 나라도 양보할 수 있다. 명예를 위해서는 때로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것처럼, 명예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사다마 好事多磨(魔)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는 것을 비유하거나, 어떤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사수구 狐死首丘 머리를 구릉을 향해 두는 마음. 여우는 죽을 때 여우 굴이 있던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둔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거나 혹은 죽어서라도 고향 땅에 묻히고 싶어하는 마음을 비유한 말이다.
호사토비 狐死兎悲 여우가 죽자 토끼가 슬퍼하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끼리 서로의 불행을 슬퍼하고 위로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혹은 마음속으로는 좋아하면서 겉으로는 슬픈 척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인다.
호생지덕 好生之德 살아 있는 것을 사랑하는 덕.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덕에서 훌륭한 정치가 나온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손입포대 猢猻入布袋 원숭이가 포대 안으로 들어가다. 행동이 구속되거나 제약을 받아 자유롭지 못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시탐탐 虎視眈眈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노려보다. 남을 공격하거나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형세를 살피며 기회를 엿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연지기 浩然之氣 천지간에 가득 차 있는 넓고 큰 기운.
호의불결 狐疑不決 여우가 의심을 하며 결정을 못 하다. 의심이 많아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접지몽 胡蝶之夢 나비가 된 꿈. 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이라는 뜻으로,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 또는 인생의 무상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호추부두 유수불부 戶樞不蠹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도리는 좀먹지 않는다. 노력하는 사람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한위천 戶限爲穿 방의 문턱에 구멍이 뚫리다. 찾아오는 사람이 아주 많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호호선생 好好先生 좋다고만 말하는 사람. 마음씨가 좋은 사람. 남의 말에 무조건 옳다고만 말하며 동조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