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매 – 반으로 시작하는 고사성어


고사성어 한자 유의어
매독환주 買櫝還珠 구슬 상자를 사고 구슬은 돌려주다. 본연의 일은 잊고 지엽적인 일만을 추구하는 것을 비유하거나, 물건을 제대로 보는 눈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매처학자 梅妻鶴子 매화를 아내로 삼고 학을 자식으로 삼다. 속세를 떠나 자연을 벗 삼으며 유유자적하게 사는 선비의 풍류 생활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매황유하 每況愈下 매번 상황이 갈수록 내려가다.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거나, 형편이 날로 악화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본래는 ‘매하유황(每下愈況)’으로 돼지의 아래 부분으로 밟아 내려갈수록 그 돼지가 비계가 많은지 적은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을 뜻했는데, 후에 ‘매황유하(每況愈下)’로 변했다.
맥구읍인 麥丘邑人 맥구읍 사람. 곱고 덕스럽게 늙어 인생의 바른 길을 인도할 수 있는 슬기로운 노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맥수지탄 麥秀之嘆 보리가 무성하게 자란 것을 탄식하다. 옛 도읍지가 황폐한 것을 보고 고국이 멸망한 것을 한탄하거나, 세상이 바뀌어 과거에 화려했던 곳이 폐허가 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맹모단기 孟母斷機 단기지교(斷機之敎), 단기지계(斷機之戒)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을 끊다.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 세 번 이사한 가르침. 맹자(孟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어머니가 자식을 훌륭하게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비유하거나 인간의 성장에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맹인모상 盲人摸象 장님이 코끼리를 더듬다.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가 알고 있는 작은 부분만 고집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맹인할마 盲人瞎馬 장님이 눈먼 말을 타다. 아주 위험한 행동을 비유하는 말이다. 원말은 ‘맹인기할마 야반임심지(盲人騎瞎馬, 夜半臨深池)’로 ‘맹인이 눈먼 말을 타고 야밤에 깊은 연못에 가다.’이다.
면류관 冕旒冠 면류(끈으로 꿰어 늘어뜨린 주옥)로 장식된 관. 고관대작의 머리를 장식하는 관. 영광된 상황을 맞이하거나 명예를 얻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면리장침 綿裏藏針 솜 안에 바늘을 감추다. 겉모습은 부드러우나 마음속에는 악한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면목 面目 얼굴과 눈. 체면을 가리키는 말이다.
면벽공심 面壁功深 벽을 마주하고 조예를 깊이 하다. 달마(達摩)가 숭산(嵩山) 소림사(少林寺)에서 9년간 면벽좌선을 하면서 높은 경지에 올랐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목표를 세우고 오랫동안 갈고 닦으면 높고 깊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멸차조식 滅此朝食 이것을 멸한 다음 아침을 먹겠다. 먼저 적을 섬멸한 다음 아침 식사를 하겠다는 말로, 한시바삐 적을 물리치고 승리를 얻으려는 결연한 의지를 말한다.
명강리쇄 名繮利鎖 명예의 고삐와 이익의 쇠사슬. 세상 명리에 얽매여 있다는 말이다.
명경지수 明鏡止水 맑은 거울과 고여 있는 잔잔한 물. 고요하고 맑은 마음을 비유한 말이다.
명고이공 鳴鼓而攻 북을 울리며 공격하다. 남의 죄상을 여러 사람이 공개적으로 성토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락손산 名落孫山 손산지외(孫山之外) 이름이 손산에 떨어지다. 이름이 손산의 뒤에 있다. 시험에 낙방하거나 평가에서 밀려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렬전모 名列前茅 이름이 앞에 놓이다. 성적이 좋아 선두에 서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전모(前茅)는 병사가 모초(茅草)로 만든 경보용 기를 들고 선두에서 가는 것을 말한다.
명모호치 明眸皓齒 밝은 눈동자와 흰 이. 미인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목장담 明目張膽 눈을 밝게 뜨고 담을 크게 펼치다. 조금도 거리낌 없이 노골적으로 나쁜 일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주애일빈일소 明主愛一嚬一笑 현명한 군주는 얼굴을 한 번 찡그리거나 웃는 것도 아낀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감정이나 표정을 마음대로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찰추호 明察秋毫 눈이 아주 밝아 가을날 가늘어진 짐승의 털까지도 분별할 수 있다. 사리가 분명해 극히 작은 일까지도 살피어 알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명철보신 明哲保身 이치에 밝아 몸을 보전하다. 매사에 요령 있게 처신해 몸을 보전한다는 뜻이다.
모릉양가 模棱兩可 모서리를 더듬으면 양쪽 면을 다 만질 수 있다. 이도 저도 아닌 엉거주춤한 상태나 모호한 태도를 비유하는 말이다.
모사재인 성사재천 謀事在人成事在天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에게 있지만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에 있다. 일이 잘되고 못되는 것은 하늘이 정한 운수에 달려 있으므로 때로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지 못하는 일도 있다는 말이다.
모수자천 毛遂自薦 모수가 자기를 천거하다. 스스로 자신을 추천하거나 자진해 나서는 것을 말한다.
모순 矛盾 자상모순(自相矛盾) 창과 방패. 말이나 행동이 서로 어긋남을 비유하는 말이다.
모야무지 暮夜無知 밤이라 아무도 모른다. 몰래 뇌물이나 선물을 주는 것을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모우남릉수사종 暮雨南陵水寺鐘 비 내리는 저녁 무렵 남쪽 언덕의 수사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아주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 하는 슬픈 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모피지부 毛皮之附 가죽도 없는데 털을 붙이다. 근본적인 일이나 중요한 일은 처리하지 않고 부차적인 문제만 해결하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목경지환 木梗之患 나무 인형의 화(禍). 나무로 만든 인형이 화를 당하면 본래의 나무로 돌아갈 수 없듯이, 자기 본분을 망각하고 함부로 행동하면 돌이키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됨을 비유하거나, 타향에서 객사하여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목계양도 木鷄養到 나무 닭처럼 길러지다. 싸움닭이 나무로 만든 닭처럼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훈련된다는 뜻으로, 수양이 높고 점잖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때에 따라서는 융통성이 전혀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목무전우 目無全牛 포정해우(庖丁解牛) 눈에 소의 모습이 보이지 않다. 신기에 가까운 솜씨나 기술의 묘를 가지고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목불식정 目不識丁 눈으로 (가장 간단한 글자인) 정(丁) 자도 알아보지 못하다. 일자무식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목인석심 木人石心 목석(木石) 나무 인형에 돌 같은 마음. 감정이 전혀 없거나,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목탁 木鐸 목탁. 세상을 깨우쳐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목후이관 沐猴而冠 목후(원숭이의 일종)가 감투를 쓰다. 어리석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묘항현령 猫項懸鈴 우리 속담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한자어로 번역한 것으로, 실행할 수 없는 공론을 이르는 말이다.
무가내하 無可奈何 막무가내(莫無可奈) 어찌할 수가 없다. 일을 감당할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무망재거 毋忘在莒 거(莒)에 있던 일을 잊지 말아라. 잘 된 후에도 과거에 어려웠던 때를 잊지 말라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무병자구 無病自灸 병도 없는데 스스로 뜸을 뜨다. 쓸데없는 일에 힘을 써 화를 부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무산지몽 巫山之夢 운우지락(雲雨之樂), 운우지정(雲雨之情), 운우지교(雲雨之交) 무산의 꿈. 남녀 간의 육체적인 관계를 비유하는 말이다.
무신불립 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신뢰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무안 無顔 얼굴이 없다.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지 못하거나 상대방을 대할 면목이 없는 것을 말한다.
무양 無恙 병이 없음. 몸에 병이나 탈이 없는 것을 말한다.
무용지용 無用之用 쓸모가 없는 가운데서의 쓸모. 쓸모가 없는 것이 어느 경우에는 도리어 크게 쓰인다는 말이다.
무위이화 無爲而化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교화한다. 인위적인 꾸밈이 없어야 백성들이 진심으로 따르게 된다는 말이다.
무중생유 無中生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계책. 적을 미혹시키는 허상을 만들어 적을 속이는 계책을 말한다.
무진장 無盡藏 다함이 없는 수장(收藏). 엄청나게 많아 다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
무하유지향 無何有之鄕 아무것도 없는 곳. 어디에도 있지 않은 곳. 장자가 말하는 이상향을 말한다. 무하유(無何有)는 ‘어떤 것도 없는 것’을 말하고, 향(鄕)은 ‘곳’을 가리킨다.
무항산무항심 無恒産無恒心 항산(일정한 생업)이 없으면 항심(일정한 마음)이 없다.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묵돌불검 墨突不黔 묵자(墨子)의 굴뚝은 검어질 틈이 없다. 몹시 바쁜 생활을 비유하는 말이다.
묵수성규 墨守成規 묵자의 수성(방법)이 규칙이 되다. 사상이 보수적이거나 낡은 틀에 얽매여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묵자비염 墨子悲染 묵자(墨子)가 물들이는 것을 슬퍼하다.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에 사람의 성품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문가라작 門可羅雀 문 앞에 새그물을 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권세를 잃거나 빈한해져 찾아오는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문경지교 刎頸之交 문경(刎頸), 문경교(刎頸交), 문경지계(刎頸之契) 대신 목 베임을 당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귐. 생사를 함께할 수 있는 벗이나 사귐을 말한다.
문계기무 聞鷄起舞 무기를 베고 자면서 날 밝기를 기다리다. 항상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군인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문과즉희 聞過則喜 (자신의)허물을 들으면 기뻐하다. 남의 비평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문달 聞達 이름이 널리 알려져 현달하기를 구하지 않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것을 바라지 않거나, 명예나 지위를 좇지 않는 것을 말한다.
문도어맹 問道於盲 맹인에게 길을 묻다. 알지 못하거나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 묻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문일득삼 問一得三 하나를 물어 셋을 얻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이득을 얻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문일지십 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 아주 총명한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문장경국지대업 文章經國之大業 문장은 나라를 경영하는 큰 사업이다. 문장(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문장도리 門墻桃李 도리만문(桃李滿門), 도리문전(桃李門前) 문과 담장, 복숭아와 오얏. 문장(門墻)은 스승의 문하를 가리키고, 도리(桃李)는 제자들을 가리킨다. 스승이 길러 낸 우수한 제자들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문적수만복 불여일낭전 文籍雖滿腹不如一囊錢 책이 비록 배에 가득 차더라도 주머니의 동전 하나만 못하다. 원래는 아무리 학문이 깊어도 아첨과 뇌물이 없으면 관직에 나가거나 승진하지 못하는 것을 풍자한 말이었는데, 후에는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주머니 속의 동전 한 푼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문정약시 門庭若市 문 앞과 정원이 시장과 같다. 집에 찾아오는 사람이 많거나, 환심을 사려는 자가 많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문정지대소경중 問鼎之大小輕重 솥의 크고 작음과 가볍고 무거움을 묻다. 솥의 크기와 무게를 묻다. 천하를 빼앗으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거나,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상황을 떠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물극필반 物極必反 사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되돌아오게 된다. 흥망성쇠는 반복되는 것이므로 모든 일에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물망재거 勿忘在莒 거(莒)에 있던 일을 잊지 말아라. 잘 된 후에도 과거에 어려웠던 때를 잊지 말라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물부충생 物腐蟲生 사물이 썩으면 벌레가 생겨난다. 내부에 문제가 생기면 외부의 침입이 있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물색 物色 물건의 빛깔. 쓸 만한 사람이나 물건을 찾거나, 인상착의를 그려 사람을 찾는 것을 말한다.
물의 物議 사물을 의논하다. 의논이 일어난다는 뜻으로, 뭇사람들의 평판이나 뒷소문 혹은 비난을 이르는 말이다.
물이유취 物以類聚 각종기류(各從其類), 유유상종(類類相從) 사물은 종류대로 모인다. 같거나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리는 것을 말한다.
미능면속 未能免俗 속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다. 속물근성을 비웃는 말이다.
미도지반 迷途知返 길을 잘못 들어섰다가 돌아설 줄을 알다. 잘못된 것을 알고 고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미망인 未亡人 아직 죽지 않은 사람. 남편을 따라 죽지 않은 아내를 가리키는 말이다.
미봉책 彌縫策 임시로 꿰매는 계책. 눈가림만 하는 일시적인 계책을 말한다.
미불유초 선극유종 靡不有初鮮克有終 시작이 없는 경우는 없지만, 끝까지 마무리 짓는 경우는 드물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을 말한다.
미생지신 尾生之信 미생의 신의. 신의가 두터운 것을 가리키거나, 우직하여 융통성이 없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미연방 未然防 아직 그러하지 않을 때 막다. 그러하기 전에 막다. 멀리 앞을 내다보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대비한다는 말이다.
미인계 美人計 미녀로 유혹하는 계책. 직접적인 군사행동으로 이길 수가 없을 때는 미녀를 사용하여 미혹시킨다. 이 계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주 사용되는 전략의 하나이다.
미주신계 米珠薪桂 식옥취계(食玉炊桂) 쌀이 옥구슬 값이고 땔나무가 계수나무 가격이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미증유 未曾有 일찍이 있지 않았다. 처음 벌어져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사건이나 일을 말한다.
민불가여려시 가여락성공 民不可與慮始可與樂成功 민가사낙성(民可使樂成), 불가여려시(不可與慮始) 백성들은 (일을)시작할 때 함께 의논할 수는 없지만 (일이)성공한 뒤에는 함께 즐길 수 있다. 일을 시작할 때는 당장 불편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불평하거나 참여하려고 하지 않는 민중들의 속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밀운불우 密雲不雨 구름은 짙게 끼었는데 비는 내리지 않는다. 어떤 일의 징조만 있고 일은 이루어지지 않거나, 은덕이 아래까지 고루 미치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박면피 剝面皮 얼굴 가죽을 벗기다. 파렴치한 사람의 본색을 드러내게 해 망신을 주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박삭미리 撲朔迷離 앞발을 비비는 것(박삭(撲朔))과 눈을 감는 것(미리(迷離)). 남녀를 구별하기 어려운 것, 혹은 일이나 물건이 섞여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박학어문 약지이례 博學於文約之以禮 글을 통해 배움을 넓히고, 이를 예로써 단속하다. 之는 대명사로, ‘글을 통해 넓힌 배움’을 말한다.
반간계 反間計 거꾸로 적의 첩자를 이용하는 계책. 적의 첩자를 뇌물로 유혹하여 역이용을 하거나, 적의 첩자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 역이용하는 계책이다.
반간계 反間計 적의 간첩을 거꾸로 이용하는 계책, 또는 계략을 써서 적을 이간질하는 계책. 적의 첩자를 포섭하여 아군의 첩자로 이용하거나, 적의 첩자인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거짓 정보를 흘려 적을 속이는 계책을 말한다.
반객위주 反客爲主 객이 도리어 주인이 되다. 처음에는 굽히고 들어갔다가 기회를 엿보아 차츰 영향력을 확대하여 마침내 주도권을 장악하는 계책.
반갱주낭 飯坑酒囊 밥 구덩이와 술 자루. 먹고 마실 줄만 알지 일할 줄은 모르는 쓸모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골 反骨 거꾸로 박힌 뼈. 모반을 할 골상이나 배반의 조짐이 있음을 비유하거나, 권력이나 권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저항하는 기질이나 그런 기질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반구저기 反求諸己 반궁자문(反躬自問), 반궁자성(反躬自省) 되돌려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남의 탓을 하지 않고 잘못된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 고쳐 나간다는 뜻이다. 諸는 대명사 之와 개사(介詞) 於의 합음으로 ‘∼에, ∼에서’를 뜻한다.
반근착절 盤根錯節 구부러진 뿌리와 울퉁불퉁한 마디. 얽히고설켜 처리하기 곤란한 사물을 비유하거나, 세상일에 난관이 많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로환동 返老還童 늙음을 되돌려 아이로 되돌아오다. 늙어서 더욱 기력이 왕성해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면지교 半面之交 반면식(半面識), 일면식(一面識) 반쪽 얼굴의 사귐. 잠깐 만나 얼굴도 제대로 기억할 수 없는 사이. 친분이 돈독하지 않은 사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반문농부 班門弄斧 반씨의 문 앞에서 도끼를 놀리다. 큰 재주가 있는 사람 앞에서 작은 재주를 뽐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벽 返璧 벽옥을 돌려주다. 받은 선물을 돌려보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부논어 半部論語 반부논어치천하(半部論語治天下) 반 권의 논어. 자신의 지식을 겸손하게 이르거나 배움의 중요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식재상 伴食宰相 상반대신 함께 자리하여 밥만 먹는 재상.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무능한 재상을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
반의희 斑衣戱 노래반의(老萊斑衣), 반의희채(斑衣戱彩) 때때옷을 입고 재롱을 부리다. 늙어서도 부모에게 효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형도고 班荊道故 형초(荊草)를 펼쳐 놓고 (그 위에 앉아) 옛 이야기를 나누다. 옛 친구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회포를 푸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반(班)은 (어떤 물건을)펼쳐 놓는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