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발 – 불로 시작하는 고사성어


고사성어 한자 유의어
발본색원 拔本塞源 나무를 뿌리째 뽑고 물의 근원을 막는다. 폐단의 근원을 아주 없애 버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발분도강 發憤圖强 분발하여 강해질 것을 도모하다. 개인이나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하여 분발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발분망식 發憤忘食 분발(奮發)하여 끼니를 챙겨 밥을 먹는 것조차 잊다. 끼니까지도 잊을 정도로 어떤 일에 열중하여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발산거정 拔山擧鼎 산을 뽑고 솥을 들다. 용기와 힘이 남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발호 跋扈 통발을 뛰어넘다. 발(跋)은 뛰어넘는다는 뜻이고, 호(扈)는 ‘滬’와 같은 글자로 대나무로 엮은 통발을 말한다. 작은 물고기들은 통발에 남지만 큰 물고기는 통발을 뛰어넘어 도망쳐 버린다는 뜻으로, 제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아랫사람이 권력을 휘둘러 윗사람을 능멸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방모두단 房謀杜斷 방현령(房玄齡)의 지모와 두여회(杜如晦)의 결단력. 각자의 특색과 장점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방민지구 심어방천 防民之口甚於防川 백성의 입을 막는 것은 냇물을 막는 것보다 (그 폐단이) 심하다. 백성에게 언론의 자유를 주어 자기 생각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방약무인 傍若無人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여기다. 주위의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방예원조 方枘圓鑿 원조방예(圓鑿方枘) 네모난 장부를 둥근 구멍에 밀어 넣다. 충신과 간신은 서로 의견이 일치할 수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방촌지지 方寸之地 사방 한 치의 땅. 사람의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방휼상쟁 蚌鷸相爭 두 사람이 맞붙어 싸우는 바람에 엉뚱한 제삼자가 덕을 본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배궁사영 杯弓蛇影 술잔에 비친 활에 그려져 있는 뱀 그림. 스스로 의혹하는 마음이 생겨 고민하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의심을 품고 지나치게 근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배난해분 排難解紛 위난(危難)을 물리치고 분규를 해결해 주다. 남의 어려움이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말한다.
배반낭자 杯盤狼藉 잔과 쟁반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술을 마시며 흥겹게 노는 모습이나, 연회가 끝난 후 술잔과 접시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광경을 말한다.
배성차일 背城借一 성을 등지고 의지하여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 목숨을 걸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배수거신 杯水車薪 한 잔의 물로 한 수레의 땔감에 붙은 불을 끄려고 하다. 능력이 모자라 도저히 일을 감당할 수 없음을 비유하거나, 혼자 힘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을 감당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배수진 背水陣 물을 등지고 치는 군진. 목숨을 걸고 일을 도모하는 결연한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배중사영 杯中蛇影 스스로 의혹하는 마음이 생겨 고민하거나 아무것도 아닌 일에 의심을 품고 지나치게 근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구과극 白駒過隙 흰말이 틈으로 지나가다. 흰말이 틈 앞에서 쏜살같이 지나간다는 뜻으로 세월이 매우 빨리 지나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년하청 百年河淸 황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리기 어렵다. 아무리 기다려도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나, 기대할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년해로 百年偕老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 생사를 같이하는 부부의 사랑의 맹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백두여신 白頭如新 흰머리가 새것과 같다.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교제하더라도 마음이 안 통하면 새로 사귀기 시작한 사람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백락일고 伯樂一顧 백락이 한번 돌아보다. 명마가 백락을 만나 세상에 알려지듯이, 재능 있는 사람이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인정을 받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락자 伯樂子 백락의 아들. 어리석은 사람을 말한다.
백룡어복 白龍魚服 흰 용이 물고기의 옷을 입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 권위를 버리고 민중들과 어울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면서생 白面書生 백면랑(白面郞) 얼굴이 하얀 선비. 글만 읽어 세상 물정에 어둡고 경험이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 여러 번 말로만 듣는 것은 실제로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다.
백미 白眉 흰 눈썹. 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이나, 작품의 내용 중에서 가장 뛰어난 부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백발백중 百發百中 백 번 쏘아 백 번 모두 맞히다. 일 또는 계획한 것이 들어맞거나, 하는 일마다 실패 없이 잘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백발삼천장 白髮三千丈 흰 머리털이 삼 천 길. 매우 늙었음을 탄식하는 말이다.
백보천양 百步穿楊 일 또는 계획한 것이 들어맞거나, 하는 일마다 실패 없이 잘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백아절현 伯牙絶絃 백아파금(伯牙破琴) 백아(伯牙)가 거문고 줄을 끊다.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을 잃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안시 白眼視 눈을 하얗게 뜨고 바라보다. 사람을 흘겨보거나 냉정한 눈길로 대하며 무시하는 것을 말한다.
백옥루 白玉樓 백옥 누각. 문인이 죽어서 간다는 하늘에 있는 누각. 문인이나 묵객의 죽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운창구 白雲蒼狗 흰 구름, 검푸른 개. 흰 구름이 한순간에 검푸른 개로 변하다. 세상만사가 뜻하지 않게 급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운친사 白雲親舍 흰 구름 아래 부모님이 살고 계시다.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비유한 말이다.
백인유아 伯仁由我 백인(伯仁)이 나로 말미암아 죽었다. 자기가 직접 사람을 죽이거나 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안타까워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어떤 사건에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백절불요 百折不撓 백 번 꺾여도 휘어지지 않는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꿋꿋한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백주지조 柏舟之操 잣나무처럼 굳은 절개. 남편을 일찍 여읜 아내가 재혼하지 않고 절개를 지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백중지간 伯仲之間 첫째 형과 둘째 형 사이. 세력이 엇비슷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번간걸여 墦間乞餘 무덤 사이에서 (제사를 지내고)남은 음식을 구걸하다. 구차하게 살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허세를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벌가벌가 기칙불원 伐柯伐柯其則不遠 도낏자루를 자름이여, 그 법칙이 멀리 있지 않구나.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스스로 실천하는 가운데에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법삼장 法三章 간략한 3장의 법. 서로 준수할 것을 약정한 간단한 규정을 말한다.
법지불행 자상정지 法之不行自上征之 법이 행해지지 않는 것은 위에서부터 그것을 범하기 때문이다. 솔선수범하여 법을 지켜야 할 윗사람들이 법을 어기기 때문에 아랫사람들도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말이다. 自上征之의 之는 대명사로, 앞에 나오는 법을 말한다.
별개생면 別開生面 다른 새로운 면모를 열다.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다른 것과 구별되는 독특한 것을 만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별무장물 別無長物 따로 남아도는 물건이 없다. 몹시 가난하거나 검소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별천지가 있는데 인간 세상이 아니다.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말한다.
병가상사 兵家常事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은 병가에서 항상 있는 일이다. 싸움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처럼 일에도 성공과 실패가 있으므로, 승패에 크게 개의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병귀신속 兵貴神速 용병에는 신속이 중요하다. 목숨이나 이익을 다투는 일은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병문졸속 兵聞拙速 전쟁은 졸렬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빨리 끝내야 한다.
병불염사 兵不厭詐 전쟁에서는 적을 속이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병불혈인 兵不血刃 병장기의 날에 피를 묻히지 않는다. 전쟁을 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병사지야 兵死地也 전쟁은 죽음의 땅이다. 전쟁에 나가서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는 말이다.
병입고황 病入膏肓 병이 고황에까지 들다. 병이 깊어져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고’는 심장 밑, ‘황’은 횡격막 위를 말한다.
병촉야유 秉燭夜遊 촛불을 들고 밤에 놀다. 경치가 좋은 곳에서 놀다가 낮에 놀던 흥이 미진해서 밤중까지 노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때 맞춰 즐기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보보생연화 步步生蓮花 발걸음마다 연꽃이 피어나다. 미인이 아름다운 자태로 걷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이다.
보우지탄 鴇羽之嘆 너새 깃의 탄식. 백성들이 전쟁터나 부역에 끌려가 어버이 봉양을 다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탄식한다는 말이다.
보원이덕 報怨以德 덕으로써 원한을 갚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덕을 베푸는 것을 말한다.
보졸막여근 補拙莫如勤 졸렬함을 보충하는 데는 부지런만한 것이 없다. 일이 서툴거나 능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근면으로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뜻이다.
보천욕일 補天浴日 하늘을 메우고 해를 목욕시키다. ‘여왜가 하늘을 메우다(女媧補天)’와 ‘희화가 해를 목욕시키다(羲和浴日)’에서 유래한 성어로, 위대한 공훈을 세운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복거지계 覆車之戒 전거지감(前車之鑑), 전거가감(前車可鑑) 뒤집어진 수레의 교훈. 앞의 수레가 넘어지면 뒤의 수레에 경계가 된다는 뜻으로, 앞사람의 실패가 뒷사람의 경계가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복고 腹稿 배 안에 원고를 쓰다. 붓을 들어 글을 쓰기 전에 먼저 구상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복룡봉추 伏龍鳳雛 와룡봉추(臥龍鳳雛), 용구봉추(龍駒鳳雛) 엎드려 있는 용과 봉황의 새끼. 초야에 숨어 있는 훌륭한 인재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복마전 伏魔殿 마귀가 숨어 있는 전각. 나쁜 일이나 음모가 끊임없이 행해지는 악의 근거지라는 말이다.
복소무완란 覆巢無完卵 보금자리가 부서지면 알도 깨진다. 조직이나 집단이 무너지면 그 구성원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복수난수 覆水難收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엎어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상황이 더 이상 만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비유한 말이다.
복주복야 卜晝卜夜 낮과 밤의 길흉을 점치다. 술 마시고 노는 것이 절도 없이 밤낮으로 계속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본래무일물 本來無一物 본래 하나의 물건도 없다.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청정한 마음 상태를 비유하는 말이다.
본연지성 本然之性 사람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심성. 지극히 착하고 사리사욕이 조금도 없는 천부자연의 심성을 말한다.
봉모인각 鳳毛麟角 봉황의 털과 기린의 뿔. 봉황의 털과 기린의 뿔은 매우 드물다. 아주 뛰어난 인물이나 희귀한 물건을 비유하는 말이다.
봉시장사 封豕長蛇 큰 돼지와 긴 뱀. 돼지처럼 음식을 탐내어 먹고 긴 뱀같이 음험하다는 뜻으로, 욕심이 많고 잔인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기미 附驥尾 천리마의 꼬리에 붙다. 큰 인물의 인정을 받거나 힘을 빌려 능력을 발휘하거나 출세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득요령 不得要領 요령을 얻지 못하다. 핵심이나 요점을 파악하거나 터득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부마 駙馬 천자가 타는 수레에 딸린 말. 왕의 사위를 말한다.
부복장주 剖腹藏珠 배를 가르고 구슬을 감추다. 재물에 눈이 어두워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언시용 婦言是用 부녀자의 말이 옳다고 여겨 쓰다. 여성의 말을 무조건 옳다고 여기고 잘 듣는 것을 말한다.
부이세어 附耳細語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하다. 남의 장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자량력 不自量力 스스로 힘을 헤아리지 못하다. 자기 힘이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섣부르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부저추신 釜底抽薪 솥 밑에 타고 있는 장작을 꺼내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 강함의 근원을 찾아 근절시키는 전략. 예를 들면 보급로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부정 斧正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빼어난 기술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정모혈 父精母血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피. 자식은 부모에게서 몸과 정신을 물려받았으므로 자기 몸을 아끼고, 부모님의 은혜를 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부족괘치 不足掛齒 이에 걸기에 부족하다. 말할 거리도 못 된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부족현치아 不足懸齒牙 부족치치아간(不足置齒牙間), 부족괘치(不足掛齒) 이에 걸기에 부족하다. 말할 거리도 못 된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부족회선 不足回旋 돌기에 부족하다. 처지가 어려워 몸을 돌리기조차 어렵거나 자기 역량을 발휘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중지어 釜中之魚 솥 안에 든 물고기. 가마솥의 물고기가 곧 삶겨 죽을 줄도 모르고 헤엄을 치고 있다는 말. 눈앞에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닥쳤거나, 자기 명대로 살지 못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중치원 負重致遠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곳까지 가다. 중요한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지육미 不知肉味 고기 맛을 모르다. 원래는 아름다운 음악에 도취하여 그 맛있는 고기조차도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는 뜻이었는데, 후에 와서는 음식 맛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학문에 전심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혹은 고기를 못 먹을 정도로 생활이 곤란하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부탕도화 赴湯蹈火 끓는 물에 뛰어들고 타는 불에 들어가다. 어려움이나 위험을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나아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형청죄 負荊請罪 육단부형(肉袒負荊) 가시나무를 지고 벌을 주기를 청하다.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면서 엄한 처벌을 요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부화뇌동 附和雷同 뇌동부화(雷同附和), 부부뇌동(附付雷同)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하다. 자신의 뚜렷한 소신 없이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을 말한다.
북산지감 北山之感 북산에서 느끼는 감회. 나랏일에 바빠 부모 봉양을 제대로 못하는 자식의 안타까운 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분도양표 分道揚鑣 길을 나누어 말의 재갈을 잡아당기다.(말을 몰고 나아가다.) 서로의 뜻과 취향이 다르고 목적이 달라 가는 길이 다름을 비유하는 말이다.
분서갱유 焚書坑儒 서적을 불사르고 유생을 구덩이에 묻다.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발본색원을 하거나 폭정을 저지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가구약 不可救藥 (약으로)치료해도 구할 수가 없다. 일이 만회할 수 없을 지경에 달하였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가동일이어 不可同日而語 같은 날에 함께 말할 수 없다. 서로 차이가 너무 커서 함께 거론하거나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이다.
불각기양 不覺技癢 기양난인(技痒難忍) 자기도 느끼지 못한 사이에 재능을 뽐내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다. 재주를 가진 사람은 기회가 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드러나게 된다는 뜻이다.
불공대천 不共戴天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讎), 불구대천지구(不俱戴天之仇), 불공대천지수(不共戴天之讐) 하늘을 함께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는 원수. 부모를 죽인 원수나 사무친 원한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교이주 不敎而誅 가르치지 않고 벌하다. 평소에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가 일단 일을 저지르면 주벌을 한다는 뜻으로, 처벌에 앞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불구대천지수 不俱戴天之讎 하늘을 함께 머리에 이고 살 수 없는 원수. 부모를 죽인 원수나 사무친 원한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구문달 不求聞達 이름이 널리 알려져 현달하기를 구하지 않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것을 바라지 않거나, 명예나 지위를 좇지 않는 것을 말한다. ‘문(聞)’은 명성이나 명망이 널리 알려지는 것을 말하고, ‘달(達)’은 현달(顯達)을 말한다.
불구심해 不求甚解 깊이 이해하는 것을 구하지 않다. 책을 읽을 때 뜻이 잘 통하지 않거나 의문이 많은 부분을 무리하게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불두착분 佛頭着糞 부처의 머리에 똥을 묻히다. 훌륭한 물건에 보잘것없는 것을 덧붙이거나, 깨끗하고 성스러운 것을 더럽히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립문자 不立文字 문자로는 세울 수 없다. 진리는 말이나 글로 전할 수 없다. 선종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말이나 글에 의하지 않고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여 진리를 깨닫게 하는 법을 말한다.
불문마 不問馬 말에 대해 묻지 않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사람보다 못하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변숙맥 不辨菽麥 숙맥불변(菽麥不辨) 콩과 보리도 구분하지 못하다. 너무 우둔해서 상식적인 일조차도 모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수진 拂鬚塵 수염의 먼지를 털어 주다. 윗사람이나 권력자에게 아부하거나 비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식지무 不識之无 지(之)와 무(无)를 모르다. 일자무식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식태산 不識泰山 태산을 몰라보다. 인재를 알아볼 줄 모르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불야성 不夜城 밤이 오지 않는 성. 밤에도 불이 휘황찬란하게 켜 있어서 장관을 이루는 번화가의 밤 풍경을 가리키거나, 경제 상황이 좋은 경우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불요불굴 不撓不屈 어떠한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꿋꿋한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불원천리 不遠千里 천 리 길도 멀다 하지 않다. 먼 길을 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은 정성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월뇌지일보 不越雷池一步 불감월뇌지일보(不敢越雷池一步), 불가월뇌지일보(不可越雷池一步) 뇌지(雷池)를 한 걸음도 넘어서는 안 된다. 일정한 범위나 한계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불위농시 不違農時 농사지을 때를 어기지 않는다. 모든 일에 때를 놓치지 않고 적시에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유여력 不遺餘力 여력을 남기지 않다. 모든 힘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불익이비 不翼而飛 날개 없이 날아가다. 소문이 빨리 퍼지거나, 물건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인지심 不忍之心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 남의 불행을 모르는 척하고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을 말한다.
불입호혈 언득호자 不入虎穴焉得虎子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 어찌 호랑이 새끼를 잡을 수 있겠는가. 어떤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만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척척어빈천 불급급어부귀 不戚戚於貧賤不汲汲於富貴 빈천에 슬퍼하지 않고 부귀에 급급해하지 않는다. 가난을 슬퍼하거나 부귀에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 삶에 만족하면서 초연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불천노불이과 不遷怒不貳過 노여움을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재차 저지르지 않는다.
불초 不肖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 매우 어리석다는 뜻으로, 자식이 부모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어 부르는 말로 쓰인다.
불치하문 不恥下問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다. 손아랫사람이나 지위나 학식이 자기만 못한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불학무술 不學無術 배움도 없고 재주도 없다. 학식도 재능도 없다는 말이다.
불한이율 不寒而慄 날씨가 춥지 않아도 벌벌 떨리다. 포악한 정치로 공포에 떨며 두려워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불혹 不惑 미혹됨이 없다. 나이 마흔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