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철 – 패로 시작하는 고사성어


고사성어 한자 유의어
철면피 鐵面皮 쇠로 만든 낯가죽. 염치가 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철저마침 鐵杵磨針 쇠공이를 갈아 바늘을 만들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비유로써 가리키는 말이다.
철주 掣肘 팔꿈치를 잡아당기다. 일을 맡겨 놓고 간섭하거나 제한하여 일을 제대로 못 하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철중쟁쟁 鐵中錚錚 쇠 중에서 소리가 가장 맑다. 같은 종류 가운데 아주 뛰어난 것, 또는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 우수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첨전고후 瞻前顧後 앞을 바라보고 뒤를 돌아보다. 앞뒤를 살피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앞뒤를 재면서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 혹은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쉽사리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첩상가옥 疊床架屋 상상안상, 상하안상, 床下安床 상 위에 상을 겹쳐 놓고, 지붕 위에 지붕을 얹다. 문장에서 같은 말이 반복되는 것, 또는 제도나 구조 등이 중복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첩족선득 捷足先得 발이 빠른 사람이 먼저 얻는다. 행동이 신속한 사람이 가장 먼저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첩첩불휴 喋喋不休 재잘재잘 쉴 사이 없이 지껄여 대다. 수다스러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청군입옹 請君入甕 그대가 항아리 안으로 들어가시오. 자기가 정한 규칙이나 법에 자신이 당하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청담 淸談 맑은 이야기들. 위진남북조시대에 유행한 철학적 담론을 말한다.
청운지지 靑雲之志 푸른 구름과 같은 뜻. 출세를 향한 원대한 포부나 높은 이상을 비유하는 말이다.
청천백일 靑天白日 맑게 갠 하늘에서 밝게 비치는 해. 원래는 훌륭한 인물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는 뜻이었으나, 지금은 결백하거나 죄가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청천벽력 靑天霹靂 맑게 갠 하늘에 날벼락. 필치가 웅혼함을 비유하는 말. 또는 예기치 못한 돌발적인 사태를 비유하는 말.
청출어람 靑出於藍 푸른 물감은 쪽에서 나왔다.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청풍양수 淸風兩袖 양수청풍(兩袖淸風) 맑은 바람만 두 소매 안에 있다. 청렴결백한 관리를 비유하는 말이다.
초가벌진 楚可伐陳 초나라는 진나라를 정벌할 수 있다. 지나친 혹사는 오히려 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거나, 숨어 있는 남의 단점을 찾아내는 안목이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초관인명 草菅人命 풀과 같은 사람 목숨. 인명을 경시하여 사람들을 함부로 죽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초록몽 樵鹿夢 나무꾼이 사슴을 잡은 꿈. 인생의 얻고 잃음이 꿈과 같이 허무하고 덧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초목개병 草木皆兵 겁을 먹은 사람이 하찮은 일이나 작은 소리에도 몹시 놀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초미지급 焦眉之急 눈썹이 타는 위급함. 매우 다급한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초요과시 招搖過市 뽐내며 저잣거리를 지나다. 남의 눈을 끌기 위해 과시하며 거리를 지나가는 것을 말한다.
초인유궁 초인득지 楚人遺弓楚人得之 초(楚)나라 사람이 잃은 활은 초나라 사람이 주울 것이다. 도량이 좁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之는 대명사로 초나라 사람이 잃어버린 활을 가리킨다.)
촌철살인 寸鐵殺人 한 치 쇳조각으로 사람을 죽이다. 짤막한 경구나 단어로 사람을 감동시키거나 사물의 핵심을 찌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촌초춘휘 寸草春暉 풀 한 포기와 봄날의 햇볕. 자식이 어버이의 크고 깊은 은혜에 보답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추기급인 推己及人 자신의 처지로 미루어 다른 사람의 형편을 헤아리다. 입장을 바꾸어 남의 처지를 헤아리는 것을 말한다.
추녀실처 追女失妻 남의 여자를 쫓아가다가 제 아내를 잃다.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자신이 지닌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추선 秋扇 추선견연(秋扇見捐) 가을철의 부채. 철이 지나서 쓸모없게 된 물건이나, 남자의 사랑을 잃은 여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추지대엽 麤枝大葉 거친 가지와 큰 잎. 사소한 규칙이나 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글을 짓는 자세나, 일을 세밀하게 하지 않고 대충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추처낭중 錐處囊中 낭중지추(囊中之錐)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주머니 속의 송곳이 튀어나오듯 스스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는 말이다.
추호무범 秋毫無犯 추호도 범함이 없다. 군기가 엄정하여 백성들에게 조금도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축객령 逐客令 객을 추방하라는 영(令). 외국인 벼슬아치를 추방하는 것을 말한다.
축록 逐鹿 사슴을 쫓다. 제위(帝位)나 정권 따위를 얻으려고 다투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축록자불견산 逐鹿者不見山 사슴을 쫓는 사람은 산을 보지 못한다. 눈앞의 명예와 이익에 눈이 멀어 도리를 저버리거나, 이익에 눈이 팔려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다.
춘면불각효 春眠不覺曉 봄잠에 날이 새는 줄 모르다. 좋은 분위기에 취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소일각치천금 春宵一刻値千金 봄밤의 한순간은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 극히 짧은 시각도 천금처럼 아깝고 귀중하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수모운 春樹暮雲 봄날의 나무와 저녁 무렵의 구름. 먼 곳에 있는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재지두이십분 春在枝頭已十分 봄은 나뭇가지 끝에 이미 무르익어 있다. 진리나 가치 있는 일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혹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때가 무르익어 절정에 이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춘추오패 春秋五覇 중국 춘추(春秋)시대 5인의 패자(覇者)를 일컫는 말이다.
출이반이 出爾反爾 너에게서 나간 것이 너에게 돌아온다.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으로, 화나 복이 모두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다.
출필곡반필면 出必告反必面 나갈 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아뢰어 허락을 받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뵙고 돌아왔음을 알린다. 외출할 때와 귀가했을 때 자식이 부모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한다
충신불사이군 忠臣不事二君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나라나 정권이 바뀌어도 절조를 바꾸지 않는 충성스러운 신하를 비유하는 말이다.
취모멱자 吹毛覓疵 터럭을 불어 흠을 찾다. 남의 약점을 찾아내려는 야박하고 가혹한 행동을 비유하는 말이다.
취옹지의 醉翁之意 술 취한 늙은이의 뜻. 술에 취하는 뜻은 술에 있지 않고 산수를 즐기는 것에 있다는 것으로, 딴 속셈이 있거나 안팎이 다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취이대지 取而代之 취하여 그것을 대신하다. 어떤 사물로 다른 사물을 대체하거나, 남의 지위나 직무를 빼앗아 자신이 대신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之는 대명사로, 그것(진시황의 자리)이라는 뜻으로 쓰임]
치강인의 差强人意 사람의 의지를 조금 강하게 하다. 일을 대체로 마음에 들게 하는 것을 비유하여 하는 말이다.
치인설몽 痴人說夢 어리석은 사람이 꿈 이야기를 하다. 허황된 말을 지껄이거나,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을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치주안족사 巵酒安足辭 한 잔의 술을 어찌 사양하겠는가? 술을 권하거나 억지로 권하는 술을 마실 때 사용하는 말로 쓰인다.
치지도외 置之度外 도외시(度外視) 고려 바깥에 두다. 염두에 두지 않거나, 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않는 것을 말한다.
친통구쾌 親痛仇快 가까운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원수를 통쾌하게 하다. 자기편을 해롭게 하고 적을 이롭게 하는 일이나, 제 살을 파먹는 어리석은 행위를 비유하는 말이다.
칠거지악 七去之惡 일곱 가지 내쫓을 수 있는 허물. 당(唐)나라 때의 율령법(律令法)에서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 가지의 조건을 이르는 말이다.
칠보지재 七步之才 일곱 걸음을 옮기는 사이에 시를 지을 수 있는 재주. 아주 뛰어난 글재주를 이르는 말이다.
칠신탄탄 漆身呑炭 몸에 옻칠을 하고 숯을 삼키다. 은인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칠종칠금 七縱七擒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사로잡다. 상대방을 자기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침과대단 枕戈待旦 창을 베고 아침을 기다리다. 무기를 베고 자면서 날 밝기를 기다리다. 항상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군인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침어낙안 沈魚落雁 물고기가 잠기고 기러기는 떨어진다. 미인을 비유적으로 형용하는 말이다.
침윤지참 浸潤之讒 차차 젖어 들어가는 것과 같은 비방. 물이 조금씩 스며드는 것처럼 신뢰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비방이나 중상모략을 말한다.
쾌도참난마 快刀斬亂麻 잘 드는 칼로 헝클어져 뒤엉킨 삼 가닥을 잘라 버리다. 복잡한 사안을 명쾌하게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타면자건 唾面自乾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그것이 저절로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처세를 잘 하기 위해서는 때로는 참기 힘든 수모도 인내로 견뎌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타산지석 他山之石 남의 산의 돌. 다른 산의 돌을 자기 산의 옥돌을 가는 데에 쓸 수 있다는 뜻으로, 남의 말이나 행동이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타수가득 唾手可得 손바닥에 침을 뱉는 것처럼 쉽게 얻을 수 있다. 아주 쉽게 얻을 수 있거나, 힘들이지 않고 일을 성사시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타압경원앙 打鴨驚鴛鴦 오리를 매질하여 원앙을 놀라게 하다. 무고한 한 사람을 잘못 벌줌으로써 다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타인한수 他人鼾睡 다른 사람이 코를 골며 자다. 자신의 세력이나 이익을 침범하는 일, 혹은 자기에게 방해가 되거나 눈에 거슬리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타초경사 打草驚蛇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하다. 원래는 한쪽을 징벌해서 다른 한쪽을 경계하도록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인데, 병법에서는 뱀을 찾기 위해 풀밭을 두드린다, 즉 적정을 미리 살피는 것을 말한다.
타초경사 打草驚蛇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하다. 일 처리가 민첩하지 못하고 행동이 신중하지 못해 남들의 경계심을 자아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 또는 한쪽을 징벌해서 다른 한쪽을 경계하도록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고대 중국의 병법인 《삼십육계비본병법(三十六計秘本兵法)》의 제13계이다.
탁발난수 擢髮難數 머리카락을 뽑아도 다 헤아리기 어렵다. 지은 죄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탄관상경 彈冠相慶 모자(의 먼지)를 털면서 서로 축하하다. 한 사람이 벼슬길에 오르면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그 한사람을 통해 발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쓰고 벼슬길에 나갈)모자의 먼지를 털면서 서로 축하해 주고 벼슬자리에 나아가기를 기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나쁜 사람들이 득의하는 모양을 말한다.
탈태환골 奪胎換骨 환골탈태(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내다. 환골(換骨)은 옛사람의 시문(詩文)을 본떠서 어구를 만드는 것을 말하고, 탈태(奪胎)는 고시(古詩)의 뜻을 본떠서 원시(原詩)와 다소 다른 뜻을 가지게 짓는 것을 말한다. 환골탈태는 다른 사람의 글에서 그 형식이나 내용을 모방하여 자기 작품으로 꾸미는 일이나, 용모를 바꾸어 딴 사람처럼 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탐려득주 探驪得珠 검은 용의 턱에서 구슬을 얻다. 시문의 핵심이 명쾌하게 드러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탐어여악 耽於女樂 여악(女樂)을 탐하다. 여기(女妓)의 춤과 노래에 빠져 정사를 소홀히 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여악’은 궁중에서 연회를 베풀 때 여기가 악기를 타고 노래 부르며 춤을 추는 것을 말한다.
탐천지공 貪天之功 하늘의 공을 탐내다. 남의 공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태산북두 泰山北斗 태산(泰山)과 북두성(北斗星). 학문이나 예술 분야의 대가나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존재를 비유하는 말이다.
태산불사토양 泰山不辭土壤 태산은 흙덩어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도량이 큰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태산압란 泰山壓卵 태산이 알을 누르다. 큰 세력으로 보잘것없는 세력을 누르는 일, 또는 아주 손쉬운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태산퇴양목괴 泰山頽梁木壞 산퇴목괴(山頹木壞), 목괴산퇴(木壞山頹) 태산이 무너지고 대들보가 꺾이다. 한 시대의 스승이나 존경하는 인물의 죽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태산홍모 泰山鴻毛 태산과 기러기의 깃털. 태산처럼 무겁고 기러기 깃털처럼 가볍다는 뜻으로, 경중의 차이가 매우 큰 것을 비유하거나, 사람에게는 어떻게 사느냐보다 어떻게 죽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토문불입 討門不入 문 앞을 지나가면서도 집에 들어가지 않다. 공무에 바빠 사사로운 감정을 옆으로 제쳐 두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토사구팽 兎死狗烹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가 삶긴다. 필요할 때 이용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버리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토포악발 吐哺握髮 먹던 것을 뱉고, 머리카락을 움켜쥐다. 어진 선비를 얻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통음황룡 痛飮黃龍 황룡(黃龍)에서 통쾌하게 마셔 보자. 적군을 가차 없이 쳐부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퇴고 推敲 미는 것(推)과 두드리는 것(敲). 시문의 자구(字句)를 여러 번 고치는 것을 말한다.
퇴피삼사 退避三舍 (대치하고 있는)적군으로부터 3사(90리)를 물러나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멀찌감치 물러나거나 남에게 양보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舍)’는 옛날 행군할 때 30리를 이르던 말이다.
투량환주 偸樑換柱 대들보를 훔쳐 내고 기둥을 바꾸다. 적을 매수해 우리 편으로 만드는 계책.
투편단류 投鞭斷流 채찍을 던져 강의 흐름을 끊다. 병력이 많고 강대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투필종융 投筆從戎 붓을 던지고 군대를 따르다(전쟁터로 나아가다). 문인이 글쓰기를 포기하고 종군(從軍)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투향 偸香 한수투향(韓壽偸香), 절옥투향(竊玉偸香) 향을 훔치다. 남녀 간에 사사롭게 정을 통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파경중원 破鏡重圓 깨졌던 거울이 다시 합쳐지다. 헤어졌던 부부가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파과지년 破瓜之年 오이를 깨는 나이. ‘과(瓜)’ 자를 파자(破字)하면 여덟 팔(八) 자가 둘이므로 이팔 십육이 된다. 곧, 여자의 나이 16세를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오이를 깬다는 뜻의 ‘파과(破瓜)’에서 오이가 여성을 비유하는 말로 쓰여, 여자가 처녀성을 잃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또는, 팔팔 육십사로 남자 나이 64세를 가리켜, 벼슬에서 물러날 때를 말하기도 한다.
파락호 破落戶 재산이나 세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으로서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을 이르는 말이다.
파렴치 破廉恥 염치를 깨뜨리다. 부끄러움을 부끄러움으로 알지 못하는 뻔뻔스러운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파로대 罷露臺 노대(건설)를 그만두다. 올바른 민정을 베푸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파부침주 破釜沈舟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히다. 살아 돌아갈 기약을 하지 않고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는 말이다.
파죽지세 破竹之勢 세여파죽(勢如破竹), 영인이해(迎刃而解) 대나무를 쪼개는 기세. 세력이 강하여 적을 거침없이 물리치고 쳐들어가는 기세, 혹은 일이 거침없이 잘 풀리는 모양을 비유하는 말이다.
파증불고 破甑不顧 깨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 지나간 일은 아쉬워하여도 소용없으므로 깨끗이 단념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파천황 破天荒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 상태(天荒)를 깨뜨리다. 이제까지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거나 처음으로 일을 해낸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팔두지재 八斗之才 학문이 높고 글재주가 아주 뛰어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팔월구월정장야 八月九月正長夜 팔월과 구월 참으로 긴 밤. 긴 가을밤의 외로움과 고뇌를 비유하는 말이다.
팔징구징 八徵九徵 여덟 가지 조짐과 아홉 가지 조짐.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기준이나 방법을 이르는 말이다.
패고지피 敗鼓之皮 가치 없고 쓸모없는 물건을 비유하는 데 쓰이거나, 비천하거나 흔하지만 때로는 유용하게 쓰이는 재료나 약재를 비유하는 말로도 쓰인다.
패군지장 敗軍之將 싸움에 진 군대의 장군. 싸움에 진 장군은 용기가 무엇인지 말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패령자계 佩鈴自戒 방울을 차고 스스로 경계로 삼다.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